[내 눈에 콩깍지] 73회 다시보기 + 74회 미리보기

KBS 일일드라마 내 눈에 콩깍지

2023.01.12. 방영분

73회 줄거리 내용 정보

도진의 기일에 태어난 미리내의 생일을

각자의 방법으로 조용히 축하하는 영이네 식구들.

 

영금네 가족들과 장 회장의 축하까지 더해져

매년 무거운 마음으로 미리내의 생일을 보내던

영이는 큰 위로를 받는다.

 

한편, TS 리테일 주차장에서

은밀한 대화를 나누던 윤희와 원섭.

 

퇴근을 하다 그 모습을 우연히 발견한 이재는

의아한 얼굴로 두 사람에게 다가가는데…

 

1.

늦은 시간 경준과 해미 단 둘이 사무실에 남게 된다.

 

경준은 해미가 야근을 하는 이유를 묻고,

해미는 영이의 기획안을 수정해 주기 위해

야근을 자처한 사정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내일이 도진의 기일이라는 사실을

경준에게 이야기하며,

도진을 생각해서 가족으로써

영이를 돕는 거라고 이야기한다.

 

경준이 도준의 기일을 이야기해 준 것을 고마워하자,

해미는 그 마음이 진심이라면

나중에 소원하나를 들어달라고 한다.

 

 

2.

저녁식사를 물어보는 영금에게

장 회장은 은호가 아직도

애정문제로 속을 끓이고 있는지 묻는다.

 

영금은 은호가 아직 짝사랑 중이고,

다른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를

마음에 담고 있는 은호가 안쓰럽다고 답한다.

 

장 회장은 자식은 내려놓을 수 없는 짐이라며,

조금씩 짐을 내려놓는 법을 배워야

영금이 편해질 거라고 조언한다.

 

3. 

영이의 집 근처에서 기다리던 경준은

영이를 만나 골목 입구까지 바래다준다며

두 손에 들린 장거리를 받아 든다.

 

해미를 통해 내일이 미리내의 생일이자

남편 기일이라는 사실을 전해 들었고,

납골당으로 데리러 가고 싶은 마음을

꾹 참고 집 앞에 찾아왔다고 한다.

 

다음번엔 본인도 미리내 아빠에게

인사를 하고 싶다고 하며

영이의 복잡한 마음을 위로한다.

 

4.

홀로 퇴근을 하던 윤희는

누군가의 전화를 받고 표정이 굳는다.

 

그 주인공은 바로 원섭이었다.

 

윤희는 이죽거리며 등 뒤에서

갑자기 나타난 원섭을 보며 깜짝 놀란다.

 

왜 세준을 만났냐는 윤희의 물음에 원섭은

엄마말을 들으라고 세준을 설득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윤희의 인생이 꼬여간다고 비꼬듯 말하자

윤희는 화를 내며 돌아서고

원섭은 세준의 일이라며 그녀를 붙잡는다.

 

그 모습을 퇴근하던 이재가 발견하고

의아해하며 둘에게 다가선다.

 

원섭은 오랜만에 서울에 온 김에

이재 내외에게 식사를 대접하려고 왔다고 둘러댄다.

 

윤희는 피곤해서 거절하려고 했다며

자리를 피하려고 하지만,

이재는 함께 식사를 하자고 하며

원섭을 본인의 차에 태운다.

 

5.

퇴근 전 부엌에서 봉투를 챙기는 영금,

 

장 회장이 이를 보고 무슨 일이 있는지 묻는다.

 

미리내의 생일을 챙기려고 한다는 이야기에

장 회장도 용돈이 든 봉투를 전해달라고 부탁한다.

 

 추운 날 딸을 낳느라 고생했겠다며

영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다.

 

6.

세준은 혼자 거실에 앉아 술을 마시며

원섭과의 대화를 곱씹는다.

 

그리고 유가족이 어디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

꼭 알아내겠다는 의지가 더욱 강해진다.

 

뒷조사를 지시한 사람에게

유가족의 거처를 빠르게 알아봐 줄 것을 요청한다.

 

방을 나서며 통화를 듣게 된 경준은

누구를 찾고 있는지 궁금해한다.

 

세준은 엄마의 반대로 어쩔 수 없이 헤어진

전여자친구를 찾는 것이라고 둘러댄다.

 

경준은 세준이 술을 마시는 것을 보며

내일의 출근을 걱정하고,

세준은 아버지의 뜻에 따라

일주일간 휴가라고 한다.

 

경준은 그간 고생한 세준에게 푹 쉬라고 한다.

 

경준은 세준에게 미리내의 생일 선물로

뭐가 좋을지 고민이라고 털어놓는다.

 

세준은 아빠얼굴도 못 보고 태어난 아이도 안 됐지만

영이도 안 됐다며 둘을 안쓰러워한다.

 

7.

영이의 집 앞으로 찾아온 은호는

은진과 함께 준비한 선물로

미리내의 코트를 건넨다.

 

납골당에 잘 다녀왔는지 묻는 은호에게

영이는 만나는 사람이 있음을

도진에게 고백했다고 말한다.

 

은호는 덤덤한척하며

어렵게 시작한 만큼 당당하게 사랑을 지켜가라며

영이의 사랑을 응원한다.

 

그때, 영금이 찾아오고 은호를 집으로 돌려보낸다.

 

그리고 미리내에게 선물을 사주라며 봉투를 건넨다.

 

2장의 봉투를 받아 들고 의아해하자

장 회장이 미리내를 낳아 키우느라 고생한

영이에게 주는 것이라고 전한다.

 

영이는 자신과 미리내를 생각해 주는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한다.

 

8.

은호는 집에 들어선 영금을 보자

영이에게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추궁하고

 

영금은 영이를 은호의 짝으로 생각 안 해도

은진과 같은 딸로 여긴다며 서운해한다.

 

방에서 나온 은진은

엄마와 오빠사이의 미묘한 분위기를 눈치채고

미리내 선물을 잘 전했는지 은호에게 묻는다.

 

은호는 영이의 감사인사를 은진에게도 전하고

영금은 씁쓸한 표정을 짓는다.

 

9.

봉투를 확인하던 영이는 봉투에 든 돈을 확인하고

놀란 마음에 장 회장에게 전화를 건다.

 

전화를 받아 든 장 회장은

돈이 너무 많아 받기 죄송하다는 영이에게 

미리내와 행복하게 사는 것으로 보답하라고 한다.

 

여태껏 미리내 생일에

미리내 낳느라 애썼다고 말해준 사람은

장 회장이 유일하다며 감사해한다.

 

장 회장은 가족들이 도진을 떠나보내고

영이를 챙겨주지 못한 상황이 안쓰럽고

그 상황에서 미리내를 낳아 기르며

고생한 영이를 애틋해한다.

 

장 회장은 이 맛에 돈을 쓴다며

그간 고생하며 돈을 번 보람을 느낀다.

 

10.

집으로 돌아온 이재는 윤희에게

세준은 일주일 휴가라고 하며

서랍 속 수면제를 꺼낸다.

 

세준의 수면제를 왜 윤희의 두통약으로 속였는지

그리고 세준과 윤희가 수면제를 먹어야 할 정도로

회사 일이 힘든 것인지 염려한다.

 

이재는 왜 자신에게 무언가를 숨기려고 하는지

서운한 마음을 드러낸다.

 

그리고 더 이상 비밀을 만들지 말라고 한 뒤

거칠게 방을 나선다.

 

11.

도진의 제사상을 준비하며

거실에서 도식과 창일이 밤을 깎고,

 

영숙은 방에서 도진의 사진을 보며

착잡한 표정을 짓고 있다.

 

영숙은 영이에게 은진의 카페에서

언성을 높였던 것은 잠시 잊고

도진의 기일에는 도진만을 생각하고 싶다며

영이에게 휴전을 제안한다.

 

12.

팩을 하며 미리내와 함께 있는 도영을 본 도식은 

오빠의 기일을 앞두고

영이를 돕지 않는다고 핀잔을 준다.

 

그리고는 멋쩍은 듯 도식이 건네는

생일선물을 받은 미리내는

갖고 싶었던 크레파스라며 기뻐한다.

 

창일도 방에 찾아와

미리내에게 예쁜 부츠를 건넨다.

 

미리내는 모두의 선물을 마음에 들어 하고

잠시나마 집안에 웃음이 찾아든다.

 

도영은 선물을 안주냐는 미리내의 물음에

배송이 늦어진다고 이야기하고,

궁금해하는 미리내에게

귓속말로 선물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도영의 귓속말을 들은 미리내는

방방 뛸 정도로 기뻐하면서 

선물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한다.

 

13.

복희는 미리내를 본인이 재울 테니 데려오라고 하고

품에 안아서 토닥이며 재운다.

 

그리고 잠든 미리내의 손에

금가락지를 끼워주며 건강하게 자라라고 속삭인다.

 

14.

아침으로 미역국을 내온 영숙에게

미리내는 먹기 싫다고 투정을 한다.

 

창일은 미리내를 달래며

할머니 정성을 봐서 먹으라고 권하고,

미리내는 못 이긴 척 할머니의 미역국을 받아먹는다.

 

영숙은 미리내가 안쓰러워 눈물을 훔친다.

 

15.

윤희는 어제 원섭과 주차장에서 대화를 떠올리며

원섭이 말한 세준의 일이

무엇인지 확인하기 위해 전화를 한다.

 

원섭은 세준의 일인 만큼

고민이 필요하다며 거들먹거리고

앞으로 전화는 본인만 한다며 전화를 끊어버린다.

 

16.

혼자 탕비실에 있던 영이에게

영숙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오고,

 

해미가 들어서자

영이는 통화를 위해 자리를 비운다.

 

해미는 영이의 노트를 몰래 보다

경준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발견하고

 

분노에 찬 표정으로 둘의 사진을 구겨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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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4회 미리 보기  

 

"왜 미리내 엄마가 경준이랑…?"

"내가 이 여우같은 기지배 가만 안둬!"

경준이 좋아하는 여자가

영이었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된 화경.

 

17.

"내가 이 여우같은 기지배 가만 안둬!"

"동서 미쳤어? 왜 내 며느리를 때려!!"

머리끝까지 화가 나 이성을 잃은 화경은

막 도진의 제사를 시작하려던 큰집에 들이닥쳐

영이의 뺨을 거칠게 올려붙이는데... 

 

18.

"제가 두사람이 만나는걸 우려했던 이유. 벌써부터 이런일이 생기는데 나, 영이 힘든거 못봅니다."

"지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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