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의도
30년 전통 곰탕집에 불량 며느리가 나타났다!
무슨 일이 있어도 할 말은 하는 당찬 싱글맘 영이의 두 번째 사랑, 그리고 바람 잘 날 없는 사연 많은 가족들의 이야기입니다.
남편과 사별하고 시댁 식구들과 아웅다웅 살아가던 영이에게 찾아온 두 번째 사랑 경준.
그러나 경준은 5년 전 죽은 남편의 각막을 이식받고 눈을 뜬 바로 그 사람이었습니다.
샛별처럼 빛나던 남편의 두 눈을 받고 새 삶을 얻은 남자를 사랑할 수 있을까?
과연, 시집 식구들은 영이의 새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해 줄 수 있을까?
끝까지 영이의 가족으로 남아 그녀의 새 삶을 응원해 줄 수 있을까?
비록 겉으로 보기엔 태도 불량, 언행 불량, 뻔뻔해 보이는 21세기 며느리지만,
결국엔 영이의 새 출발을 응원해 주며 그녀에게 든든한 친정이 되어주는 시집 식구들과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되짚어보고자 합니다.
등장인물
장경준 (32) cast 백성현
“저는 TS 리테일의 주인이 될 생각입니다.”
5년 전 각막이식을 받고 시력과 함께 새로운 삶을 시작한 TS 리테일가의 장손.
이중적인 계모 윤희 때문에 생긴 트라우마로 좀처럼 감정을 얼굴에 드러내지 않는 냉정한 성격을 가지게 되었다.
딱! 내가 제일 싫어하는 인간 유형 이지만 왜 영이에게 자꾸 눈길이 가고 신경이 쓰이는 걸까….
이영이 (27) cast 배누리
“어머니! 왜 자꾸 저더러 나가라고 그러세요? 제가 갈 데가 어딨다구?”
남편과 사별 후에도 꿋꿋이 시집살이중으로
낮에는 집안 살림, 피크타임엔 시할머니 곰탕집 서빙, 밤에는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를 해가며
딸 미리내를 위해 적금을 붓고 있다.
외로워도 슬퍼도… 영이는 울지도, 참지도 않는다.
김해미 (29) cast 최윤라
“그래도 난 포기 안 해. 결국 오빠 옆에 서는 건 나일테니까.”
타고난 미모와 스펙, 능력이 출중한 엄친딸.
입사와 동시에 선망과 질투를 동시에 받아 온 존재인 해미는 일과 사랑 모두 성취할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영이와 함께 있을 때 경준은 자신이 알던 경준이 아니였다.
둘의 모습에서 해미는 질투심에 휩싸이게 되는데...
장세준 (29) cast 정수환
“내가 왜 이렇게 됐는지, 정말 모르시겠어요? 어머니.”
태성리테일 상품기획개발본부 본부장이자 이재와 윤희의 아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본부장으로 승승장구해나가는 세준은
이미 회사에서 소문난 인정받은 인재이다.
하지만, 5년 전 지은 죄의 죄책감은 여전히 벗어나기 힘들다.
[영이의 시댁 식구들]
소복희 (77) cast 정혜선
30년 전통 ‘소복희 곰탕’ 주인이자 명인.
장사하기는 하루가다르게 힘에 부치는데, 두 며느리 모두 마음에 썩 차지 않는다.
김창일 (56) cast 박철호
영이의 시부이며, 마음 여린 호인이며 효자이자 애처가.
아들을 먼저 보내고 힘겨워하는 아내(은숙)를 돌보느라 곰탕집으로 들어왔다.
가진 것 없는 자신한테 시집 와 어머니 모시고 자식을 셋이나 낳고 살아준 아내가 예쁘고 제일이다.
오은숙 (58) cast 박순천
시어머니와 남편이 어린 과부 며느리가 짠하지도 않느냐며 이제 그만할 때도 됐다고 며느리를 감싸고 돌 때마다 영이가 점점 미워집니다.
좀처럼 기죽는 법 없이 두 눈 동그랗게 뜨고 할 말 따박따박 하는 며느리 영이 때문에 속이 뒤집어진다.
김창이 (53) cast 최진호
명문대를 졸업하고 은행에 입사, 지점장 자리에까지 오른 자수성가의 표본이다.
그간 제 처자식만 모자람 없이 챙겼지만 아내와 딸(해미)에게 소외감을 느끼게 된다. 본인 뒷바라지를 위해 고생한 모친(복희)과 형에게 최책감과 미안함을 갖고 있다.
서화경 (53) cast 이아현
사사건건 부딪히는 시모와 큰집, 딸(해미)의 회사 인턴으로 들어온 영이 때문에 시짜라면 치가 떨린다.통 큰 씀씀이도 어디 가서 빠지지 않고, 도우미 써가며 평생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지 않는다.
해미가 곧 태성리테일 집안에 며느리로 들어갈 거라는 생각에 설레고 들떠있습니다.
김도식 (27) cast 정수한
죽은 형 대신 의사의 길을 가길 바라는 엄마 때문에 마지못해 의대 편입 시험을 준비했지만, 합격할 자신은 점점 사라진다.
선배 믿고 투자한 주식으로 원룸 보증금까지 다 날려먹은 영이의 문제적 시동생.
김도영 (25) cast 최소은
대학 졸업 후 2년 내내 취직을 하지 못해 백수 생활 중인 영이의 시누이.
새언니(영이)가 눈만 마주치면 거침없이 팩폭을 해대는 통에 간간이 아르바이트로 용돈을 충당하지만, 늘 버는 돈보다 쓰는 돈이 더 많은 철딱서니없는 막내딸.
김미리내 (6) cast 윤채나
영이의 삶의 목표인 소중한 딸.
아빠가 세상을 떠난 날 태어났다는 이유로 가족들에게 생일 축하 한 번 받아보지 못한 아픈 손가락이다.
[태성리테일 사람들]
장훈 (82) cast 이호재
작고 낡은 리어카 한 대에서 지금의 TS리테일을 일구어 낸 장본인.
은퇴 후, 처음 가게를 열었던 자리에 생긴 자사 편의점을 둘러보는데 그러던 중 영이가 눈에 들어온다.
매일 편의점에 들러 부러 딴지를 걸어도 웃으며 받아치는 영이를 보며 인재 욕심이 난다.
장이재 (58) cast 김승욱
본인이 아버지의 성에 차는 아들이 아니라는 것을 이미 잘 알고 있다.
아버지만큼 경영능력이 따라주지도 않는 현실 속에서 회사일에는 큰 관심이 없다.
차윤희 (53) cast 경숙
시아버지(장훈) 은퇴 후, 태성리테일의 권력 실세가 되었다.
겉으로는 경준과 세준을 차별 없이 대하는 듯 보이지만, 자신의 아들인 세준의 자리를 경준이 위협할까 늘 전전긍긍하며 장회장과 경준을 경계한다.
오수완 (34) cast 이우주
공식적으로 은퇴한 장회장의 비서이자 수족이지만, 사적으로는 경준과 오랜 시간 형 동생 해 온 친밀한 사이.
경준이 경영인으로 일어서는데 든든한 참모 역할을 톡톡히 해준다.
[그 외 인물들]
안영금 (61) cast 김보미
3년 전부터 장회장 집에서 출퇴근하는 집사로 근무 중.
괴팍한 장회장의 성미와 까다로운 윤희 때문에 일 년에 열두 번도 더 바뀌었다던 자리에서 영금은 아직까지도 묵묵히 버티고 있다.
강은호 (32) cast 박신우
영이의 죽은 남편 도진과는 어릴 때부터 한동네에서 자라고 의대까지 함께 들어간 죽마고우 사이로 동네에 병원을 막 개업했다.
어느 날 자신이 영이를 바라보는 마음이 사랑임을 깨닫게 된다.
강은진 (27) cast 김가란
은호의 여동생이자 영이의 단짝.
축복받은 유전자를 물려받아 쭉 뻗은 키, 늘씬한 몸매에 빛이 나는 미모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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