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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14회 "그러니까 연진이가 살인자라고!" 도영은 누구의 편에 설 것인가.

by Dramaspo 2023.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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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오의 일로 패닉에 빠진 연진과 영준.

 

동은은 오랫동안 발목을 잡아온 문제를 처리하고,

연진의 엄마(영애)는 위협을 제거할 계략을 꾸민다.

 


14회 보기 전, 13회 복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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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13회 "손명오, 아직 안묻었어!" 연진의 숨통을 조여온다.

사회적으로 매장당할 위기에 놓인 사라와 연진은 그 여파를 감당해야 한다. 동은은 여정의 외로운 싸움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게 된다. 13회 보기 전, 12회 복습하기!! 👇🏻 [더 글로리] 12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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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회

수상한 한 무리의 남자가

소희가 떨어진 폐건물 앞에 무언가를 두고 간다.

 

그것은 바로 명오.

 

인파 속 소희의 엄마는

자신의 딸이 떨어진 자리에 누워있는 명오를

물끄럼히 바라본다.

 


영준은 두 눈을 믿을 수 없다.

 

명오가 있어야 할 자리에 명오가 없다!

 

전세가 역전되었다.

 

연진에게 걸려온 전화,

혜정은 명오의 시신이 발견되었다는 사실을 전하며

자신이 쥐고 있는 것이 있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난 친구를 둘이나 잃었네, 방금?"

 


위기를 느낀 영준은 다급히 금고를 털어내고,

 

영준의 위기를 눈치챈 이는 또 있었다.

 


화마가 휩쓴 자리, 

여정은 홀로 모든 걸 견뎌냈을 동은을 짐작해 본다.

그리고 여정의 손에 들어온 그날의 모든 것.

 

여정은 두눈으로 확인하고야 말았다.

 

동은은 악마의 손을 잡고

그녀를 가둬둘 지옥으로 찾아왔다.

 

미희의 입에서 나온 한마디, 한마디는

지옥을 벗어날 수 없는 족쇄가 된다.

 

동은은 악마와의 마지막 순간을 매듭짓는다.

 

"이건 나만 할 수 있는 거야, 엄마.

내가 엄마의 유일한 핏줄이니까."

 

동은이 그토록 벗어던지고 싶었던 미희와의 고리는

이제 미희를 지옥에 가둬둘 소중한 열쇠가 된다.

 

미희를 두고 돌아서는 동은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잠시나마 안식이 깃들었을까?

 


동은이 복수를 쌓아올렸던 공간을 새로이 채워주려는 여정.

 

주인 할머니가 그곳으로 들어선다.

 

동은을 먼발치에서 지켜준 그녀는

동은에게 책임을 묻지 않았냐는 가게 사장에게 말한다.

 

"거기 세든 양반이 내 생명의 은이이거든."

 

여정은 그 사연이 궁금해 진다.

 


스포트라이트와 함께 경찰서를 나선 사라는

예전에 사용하던 휴대전화의 행방을 묻는다.


2004년의 겨울이 사라의 휴대전화에 담겨있다.

연지, 사라, 혜정은 길을 거닐다

이제는 자신들의 손을 피해 도망간 소희를 만난다.

 

가혹한 운명의 장난일까?

 

소희는 연진과 같은 옷을 입었고,

이 사실을 연진은 견딜 수 없다.

"내가 저년 꼭 죽일 거야."

미안하다는 말을 남기고 도망치듯 뛰어가는 소희를 향해

연진이 내뱉은 한마디.

 

그리고 이 순간은 사라의 휴대전화에 담겨있다.


"중요한 추억이 들어있거든, 어떤 년 얼굴이 딱..."

사라는 자신을 배신한 연진을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

 


도영은 항간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는

소희 어머니의 호소를 찬찬히 읽어 내린다.

 

그리고 동은을 만나 그 글의 진위를 묻는다.

 

"하도영씨가 어느 쪽으로 가고 싶은가에 달렸죠.

사실 쪽인지, 그 반대쪽인지."

 

동은은 소희 어머니의 주소가 담긴 쪽지를 도영에게 건넨다.

 

쪽지를 받아 든 도영은 소희의 행방에 대해 알고 싶어 한다.

 

"치우시게요? 도우시려고요?"

이 말과 함께 동은의 입에서 나온 주병원.

 


도영은 주병원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

동은의 조력자를 조사하던 중 알게 된 

여정과 주병원을 둘러싼 일들.


"예솔이는 왜 지켜준 겁니까?"

도영은 연진을 상대하기에 가장 완벽한 고대기였던 예솔에게

손을 대지 않은 동은의 마음이 궁금하다.

 

"하도영씨도 고통스럽잖아요, 예솔이는."

동은이 겨눈 복수의 칼날은 오직 연진만을 향하고 있다.

 

복수의 끝, 행복이 오겠냐는 도영에게 동은은 답한다.

"그랬으면 좋겠어요. 행복해 죽을 만큼,

딱 그만큼만 행복해지면 좋겠거든요."

 


연진은 최후의 보루, 재준을 찾아온다.

 


연진은 2004년의 겨울을 떠올린다.

유난히 눈이 예뻤던 2004년의 겨울,

연진은 그 눈 내리던 밤을 떠올린다.

 

다시는 눈에 띄지 않겠다는 소희,

하지만 연진의 폭력은 멈추지 않는다.


재준은 명오의 마지막을 함께한 이가

바로 연진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음을 전한다.

 

연진은 예솔을 빌미 삼아

다시 재준에게 돌아갈 테니 받아달라고 애원한다.

 

예솔을 살인자의 딸로 만들 수 없지 않냐며,

한 번더 자신의 알리바이가 되어 달라고 매달리고...

 

재준은 살기 어린 눈빛으로 연진을 끌어안는다.

 


집에 돌아온 연진은 자신의 보물에

눈독을 들이는 사라를 황급히 끌어낸다.

 

사라는 믿었던 친구의 도구가 된 자신의 처지,

그리고 그녀의 배신에 치를 떤다.

 

사라의 이야기는 연진에게 닿지 않는다.

 

연진은 당황스럽다.

중요한 것을 절대 들켜서는 안 될 곳에 두고 왔다.

 


누구에게도 들켜서는 안 된다.

사라진 명오를 확인하고 분노에 찬 연진은

가방을 휘두르다 그만, 장식을 장례식장에 떨어트렸다.


털썩.

 

연진은 주저앉고 만다, 찾아야만 한다.

 


달리는 여정, 그리고 그를 찾아온 동은.

 

"저 좋아하는 사람 있어요."

태워주겠다는 동은에게 괜스레 튕겨본다.

 

물을 건네는 동은을 지나쳐 품 안에 안는 여정.

 

곱게 물든 하늘처럼

그들의 가슴에도 색색의 노을이 차오른다.

 

여정은 빌라 주인할머니와의 인연을 묻고

동은은 아무리 생각해도 떠오르는 것이 없다.

 


재준은 변호사를 만나 발견된 변사체는 예외 없이

무조건 부검을 한다는 사실을 전해 듣는다.

 

그리고 명오의 죽음의 진실이

곧 만천하에 드러난 것임을 알게 된다.

 

재준은 도영을 시에스타로 불러들이고,

 

10월 19일, 명오와 연진이 담긴 기록을

도영에게 살며시 건넨다.

 

"존나 비싼 살인이었네, 연진아."

사라진 술병, 그리고 녹취까지 재준은 연진의 짓을 확신한다.

 

"그러니까 연진이가 살인자라고!!"

 

연진과 예솔을 자신에게 보내라는 재준은

신고가 아닌 공범이 되자고 악마의 속삭임을 건넨다.

 

"근데, 10월 19일에 같이 있던 애가 또 죽었네?"

 

2004년의 겨울 자신이 연진의 알리바이였고,

10월 19일의 알리바이도 자신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도영은 재준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

 


위기를 직감한 영준은 가족들을 외국으로 보낸다.

 

그리고 다시 영애의 개가 되어

어렵사리 벗을 수 있을 줄 알았던 목줄을 조인다.

 

영애는 금고르 찾아 돈을 쓸어낸다.

 

연진의 죄악을 돈에 함께 담아서.

 

돈은 무당에게 전해졌다.

 


석재는 오매불망 기다리던 전화를 받고

현남을 버려둔 채 황급히 집을 나선다.

 

현남은 직감했다

아, 억수같이 비가 쏟아져 내리는 오늘 밤이구나.

 


수화기 너머 길을 건너오라는 묘령의 여인,

돈가방을 쥐고 있는 바로 그 사람이다.

 



영준과 함께 달리던 영애는

증인이 있는 과실치사에 대해 꼼꼼히 확인한다.

 

끼이익, 쾅!

 

거대한 물체가 영에의 차창에 맞고 

도로에는 쓰러진 무언가가 있다.

 

영준이 사고를 확인하고 블랙박스를 제거하는 사이

영애는 다급하게 경찰에 신고한다.

 

영애는 영준의 발목을 물고 늘어진다.

 

"음주 아니고, 속도 지켰고, 비 때문에 시야 안보였고.

수습해, 명백한 증인이잖아 너!"

 

석재와 영준이 자신의 숨통을 조여온다고 생각한 영애는

억울해하는 영준에게 모든 걸 떠 넘긴다.

 

한편, 모든 상황을 지켜본 무당은

돈가방을 가슴에 안고 황급히 몸을 옮긴다.

 

드디어 도착한 피난처,

하지만 그 앞을 지키고 서있는 것은 동은이다.

 

 


연진은 자신의 발검음을 감추기 위해

떨어트린 증거를 찾아 헤맨다.

 

조용히 들어와 불을 켜는 한 남자.

 

연진은 가장 만나고 싶지 않았던 사람에게 들키고 말았다.

 

여정은 이곳이 자신의 것임을 알리고,

연진은 다급히 자리를 피해 본다.

 

굳게 잠긴 대문, 마음대로 떠날 수도 없다.

 

"그 년이 뭐라고 했는지 모르지만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끼어들지 마."

 

제대로 여정을 마주한 연진은

자신을 병원으로 불러낸 날의 진실을 따져 묻는다.

 

"흉터만 봐도 알아요. 가해자가 어떤 고통을 주길 원했는지.

악마던데?!"

여정은 연진이 간절히 찾던 것을 그녀의 손에 쥐어준다.

 

그리고 뭔가 알고 있는 듯 의미심장한 말을 연진에게 남긴다.

"오늘 같은 빗길엔 무단횡단 사고가 많아요."

 

여정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영애로부터 온 문자.

 

'나 경찰서야, 데리러 와.'

 


 

 

 

영준은 최선을 다해 사건을 수습한다.

 

유일한 해결책은 유가족과의 합의.

 

흐느껴 우는 영애를 벌레 보듯 바라보며 그가 떠난다.

 


명오가 변사체로 발견되며 형사가 동은을 찾아온다.

 

명오가 소희의 사건을 조사하고 있었고,

그 자료들을 동은이 건네줬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묻는 형사.

 

하지만 동은은 모든 진실을 그에게 털어놓았다.

그 이야기가 사실이라는 것을 그가 믿지 못했을 뿐.


2004년의 겨울, 또 다른 증거가 있다.

한 소녀가 떨어진 폐건물은 경찰로 가득하다.

 

그리고 그 틈바구니 경찰의 손에 들어간 빨간 라이터.


동은은 라이터에 대해 입을 떼고

형사는 라이터에 뭔가가 있음을 깨닫는다.

 


경찰서에서 마주한 영애는 

걱정하는 연진을 지나쳐 연화당(점짐)으로 향한다.

 

석재의 죽음도 영애에게는

늘 그래왔듯 그저 해결하면 될 일이다.

 


재준이 건네준 그날 밤.

 

이제 도영은 누구의 편에 설 것인지 확실히 정해야만 한다.

 


여정이 기다리던 반가운 소식이 전해진다.

 

어디론가 향하는 동은, 

그리고 깊은 생각에 잠긴 여정.

 


영애는 연화당에서 평안을 찾고,

연진은 그런 영애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한창 굿이 벌어진 뒤켠,

연진에게 한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현남의 남편이 죽었다.'

연진은 영애가 죽인 사람이 현남의 남편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나를 죽고 싶을 때까지 놓아주지 않았던 악마가

싸늘한 주검이 되어 누워있다.

 

현남은 후들거리는 다리를 이끌고 

겨우 그의 죽음을 확인한다.

 

이 얼마나 기다렸던 순간이었던가!!

이제야 드디어 현남은 지옥을 벗어났다.

 

눈물인지 웃음인지 모를 것들이 현남을 휩쓸고 지나간다.

 


"연진아, 오랜만이야. 잘 있었어?

연진아! 나야, 소희. 전학 갔던 윤소희."

 

무당에 입에서 나와야 하지 말았어야 할 말이 나왔다.

 

"나 기억해? 이 옷 벗을까? 이 옷 벗어서 너 줄까?"

소희와 연진만 알고 있는 이야기가 그녀를 통해 재현된다.

 


그 겨울, 소희와 연진의 이야기.

차디찬 겨울 옥상, 두 명의 소녀가 마주한다.

 

연진은 자신의 인내심 1분을 주며

소희에게 옷을 벗으라고 몰아세운다.

 

소희는 용기를 쥐어짠다.

"널 용서할게. 나는 너보다 나은 사람이니까."

 

소희의 용기는 도화선이 되어 연진을 자극했다.

 

연진은 늘 그랬듯 화사하게 웃으며

소희의 옷에 불을 붙인다.

 

살고 싶어 버둥거리는 소희의 몸짓,

연진은 그런 소희를 밀쳐낸다.

 

쿵!

소희는 그렇게 싸늘하게 식어가고

남겨진 연진은 어찌할 바를 모른다.

 

 

연진에게서 벗어날 유일한 창구, 자퇴.

 

자퇴서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동은은 소희의 마지막을 듣게 된다.

 

그리고 연달아 울리는 연진의 벨소리.

 

"엄마, 나 사고 친 거 같아."

연진은 자신의 악행을 뺀 소희의 죽음 영애에게 고백한다.

 

연진이 다급하게 떠난 자리

하얀 눈밭 유난히도 빨간 라이터가 빛난다.


형사는 증거물보관실에서 그 빨간 라이터를 찾아낸다.

 

그 라이터는 소희의 것일까, 범인의 것일까?

실체가 드러날 순간이 머지않았다.

 


소희를 마주한 연진은 놀란 마음을 진정할 수 없다.

 

놀란 마음을 진정할 새 없이 그녀 뒤에는 동은이 버티고 서있다.

 


바로 15회 이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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