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정은 명오의 태블릿에서 범죄 기록을 발견한다.
출국하는 딸을 보러 가려던 현남에게
달갑지 않은 손님이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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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10회 "손명오씨, 어떻게 하셨어요?" 여정은 어디까지 알게 되었을까
현남이 동은의 조력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협박에나서는 연진. 여정은 연진에게서 진실을 캐낼 방법을 찾아낸다. 의심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도영은 답을 찾기 위해 시에스타를 찾는다.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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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회
10월 19일, 그날의 진실.
정신을 차린 연진의 눈에
바닥을 붉게 물들이고 있는 명오가 들어온다.
명오의 마지막 발악은 연진의 발등에 낙인을 찍는다.
연진은 자신의 실수,
이 또한 덮어둘 수 있는 일이라 여기며
명오를 남겨둔채 발걸음을 재촉한다.
영준은 수족을 부리며
연진의 악행 그리고 명오를 세상에서 지워간다.
영준만을 믿는다.
그가 명오를 세상에서 지워주기로 했다.
연진은 명오의 핏빛으로 물든 옷가지를 불태우며
일말의 양심도 함께 태워버린다.
연진은 꿈에도 몰랐을 것이다.
믿었던 영준이 가져간 명오의 존재가
자신에게 화살이 되어 돌아올 줄은.
깨어난 연진, 그리고 미소로 화답하는 여정.
상상과 현실 사이
연진은 모든것을 믿을 수 없다.
참을 수 없는 이 무거운 공기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 친다.
"손명오씨 어떻게 했어요?"
여정의 마지막 말은 너무나도 공포스러웠고
홀로 맞이한 안도감은 너무나도 달콤하다.
"'연진이가 그랬어요?'를 물어야 하지 않나요?"
동은은 연진의 영광 같은 그가 연진의 폐허로 남길 바란다.
연진의 곁은 지킬 것이라는 도영.
그는 무슨 생각으로 연진에게 남는 것인가.
고단한 하루의 끝,
단잠에서 깨어난 동은을 맞이하는 여정.
동은의 흉터를 치료해 주고 싶다는 여정,
그리고 의미 없다고 거절하는 동은.
여정이 치료해 주고 싶은 것은
동은의 몸이 아닌 마음이었을 것이다.
나에게는 다르게 보이는 세상.
예솔은 참을 수 없었는지 모른다.
자신의 세상이 남들과는 그 사소한 사실이 주는 좌절감을.
선아가 떠난 자리,
현남의 세상은 선아가 떠나기 전에 머물러 있다.
그때, 현남에게 다가온 한줄기의 햇살.
동은은 엉망이 된 현남에게
웃음을 짓게 해 줄 유일한 사람이 되었다.
점집에서 기분 좋은 한때를 싸늘하게 만든 전화 한 통.
윤소희, 그 이름 세 글자는 주홍글씨처럼
지우고 싶어도 지워지지 않고 계속해서 수면으로 떠오른다.
내가 알지 못하는 곳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영애(연진 모)를 숨 막히게 만든다.
그날 이후로 연진의 머릿속을 가득 채운 여정의 목소리.
"손명오씨 어떻게 하셨어요?
해답을 찾기 위해 찾아간 여정은 애매모호한 말로
연진의 불안을 불타오르게 만든다.
연진이 도영과의 관계를 회복하려는 시도는
결국 쓰레기통에 쏟아 버리게 되고,
그의 무시를 연진은 도저히 참아낼 수 없다.
결국 연진은 동은의 이름을 입에 올리고
"그래서 너랑 전재준 사이 안 묻잖아!"
도영은 동은과 자신을 의심하는 연진을 보며 실소를 터트린다.
동은은 선아의 출국이 외로운 길이 될 것임을 알려주지만
선아는 인생을 바꾸어준 동은에게 감사를 전한다.
연락이 닿지 않는 명오,
그리고 떠오른 명오의 태블릿을 찾아
재준의 차로 향하는 혜정.
태블릿에는 10월 19일의 어느 순간이 담겨 있었다.
귓가를 가득 채운 그 순간은
혜정을 얼어붙게 만들기 충분했다.
재준 역시 명오를 찾지만
찾을 길 없는 답답함에 결국 삭제된 하드를 들고
누군가를 찾아간다.
연진이 감춘 그날의 진실,
그 진실의 실마리는 재준의 손에 들어갈까?
연진은 석재를 구렁텅이로 빠트리고
현남이그의 마수에서 벗어나게 해 주었다.
하지만 현남을 쥐고 흔들 선아의 행방이 묘연하고,
결국 선아의 학교에 손길을 뻗친다.
현남이 연진의 손아귀에 있는 한
선아의 마지막을 함께하지 못할 것임을 알고 있는 동은.
성희에게 도움을 청한다.
성희의 도움으로 현남에 대한 감시가 느슨해지고
현남은 선아의 마지막 모습을 눈에 담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게 된다.
그 찰나, 악마가 현남의 집으로 찾아와 문을 두드린다.
그녀의 입에서 선아의 이름이 나오는 순간,
현남은 좌절할 수밖에 없었다.
동은의 또 다른 조력자를 찾아오라는 협박에
현남은 비굴해지는 자신이 한없이 초라했을 것이다.
연진은 석재의 발걸음이 뜸했던 것은 자신의 덕분이니
오늘은 그녀를 배신하려고 했던 벌을 받게 될 것이라며
현남을 짓밟고 떠난다.
영애는 영준을 만나 소희의 존재를 알고 있는
여정의 존재를 처리할 것을 당부한다.
영준은 여정을 막기 위해 자신의 권력을
부당하게 사용한다.
선아의 발걸음은 쉽사리 떨어지지 않고,
남겨진 현남은 그저 이 순간을 버티고 있다.
그녀가 버틸 수 있는 유일한 이유는
자신과 다른 삶을 살아가게 될 선아.
"저의 기쁨을 당신께 보내니, 사랑을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현남은 정신을 잃어가는 순간에도 희망의 한줄기를 놓을 수 없다.
선아의 마지막을 남몰래 배웅하는 동은.
먼발치에서 선아를 떠나보내며
그녀 역시 수많가지 생각에 사로잡힌다.
지치지도 않는지 동은의 지옥은
끊임없이 그녀를 두드리고 또 두드린다.
여정이 건네는 평범한 일상이
동은에게 잠시나마 쉼표가 되어주길 바란다.
미희(동은 모)에게 동은의 존재는 딸이 아닌 돈.
그저 동은을 수단 삼아 자신의 배를 불릴 수만 있다면
딸의 위신도, 명예도 한낱 먼지에 불가하다.
동은의 엄마라는 이름표의 가치가
바닥에 떨어져 있다는 것을 그녀는 왜 몰랐을까.
냉소와 무시 앞에 그녀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여정은 동은을 위해 망나니칼을 꺼내 들었다.
그가 손에 넣은 것은 동은에게 강력한 무기가 되어줄 것이다.
현남은 기다리고 또 기다린다.
그녀가 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기다리는 일뿐.
가뭄의 단비 같은 선아의 연락.
현남은 안도감에 참았던 눈물을 쏟아낸다.
석재의 발소리는 현남을 다시 움직이게 만든다.
선아와의 연결을 숨기고, 석재를 향한 미끼를 내려놓는다.
석재가 미끼를 물었다.
가방 속 돈다발은 석재의 눈을 멀게 만들었고,
현남은 석재를 동은이 만든 덫으로 인도한다.
연진은 문득 영애(연진 모)의 이야기를 떠올린다.
"이름에 'ㅇ'이 들어간 애들은 살이 끼었으니 피하라고 했어? 안 했어?"
김경란, 문동은, 하도영, 손명오...
왜일까, 엄마의 이야기가 지금 떠오르는 것은.
한가로이 일상을 즐기던 영애(연진 모)가 얼어붙는다.
그녀가 받은 한통의 문자,
그리고 발신자는 바로 석재.
그렇다, 동은의 덫은
연진과 영애, 석재 모두의 목을 조를 것이다.
너울은 누구를 집어삼켜버릴까?
"너울이 무서운 이유는 예측이 어렵고
잔물결도 없이 잠잠하다가
일순간에 모든 걸 삼켜버리기 때문이야."
"그날 희망이 생긴 건 이모님만이 아니야."
현남은 연진을 집어삼킬 너울이 될 수 있을까?
재준이 알게 될 진실이 너울이 되어 연진에게 들이닥칠까?
혜정이 손에 쥐고 있는 그날이 연진을 집어삼키게 될까?
구두에 담긴 추악한 진실과 대비되는
예솔의 해맑은 목소리.
"이모, 이거 초록색이지?"
"빨간색이 섞였네..."
경란이 담고 있는 모든 시간은
가장 강력한 너울이 되기에 모자람이 없다.
명오를 손에 쥐고 만일을 대비하는 영준.
과연 그의 뜻대로 명오는 영준의 패가 되어줄지...
동은은 여정이 준비한 선물을 맞이하기 위해
긴 여정에 올랐다.
동은은 아무것도 묻지 않는 그의 속내를 도저히 알 수 없다.
그저 여정에게 그녀는 '나의 구원'이었고,
동은을 위해서라는 핑계로 그냥 살아가고 싶음을 고백한다.
여정의 선물, 그리고 동은의 무기가 되어줄
명오가 잠들어 있는 그곳에 도착했다.
명오는 과연 누구의 손에 들어갈 것인가.
바로 12회 이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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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12회 "증거있어?" "엄청나지!" 연진의 모래성이 서서히 무너진다.
동은은 재준에게 충격적인 물건을 보내고, 연진과 사라를 무너뜨릴 계획에 시동을 건다. 이제 동은의 최종 계획이 윤곽을 드러내는 것인가? 12회 동은은 이미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 현남이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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